바르는 비아그라 사용해보니 (리얼후기)

Pooky
2025.03.15 00:12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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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아그라사이트 화성인입니다. 4년 만에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2014년부터 매년 한두 번씩 네팔에 갔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하고 히말라야를 그리워했지요. 그사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했고, 마침내 10여년 동안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 신혼여행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었습니다.​네팔에서 한달 동안 머물며 루브라패스와 모하레단다 그리고 안나푸르나 서킷 일부를 트레킹 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면 그 앞에서 셀프 웨딩사진을 찍고 스윙댄스도 췄지요. 벌써 아홉 번째 네팔행이지만 네팔 히말라야는 여전히 아름답더라고요. 특히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라서 더욱 뜻깊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나푸르나 서킷의 일부 구간인 차메부터 마낭까지 걸었던 길에 대한 안내입니다. 두 발로 걸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편안하고 멋진 길이므로 여러분도 꼭 도전해보세요.​​1. 히말라야 개요​​(1) 히말라야​히말라야(Himalaya)는 산스크리스트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집을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쳐진 단어로 '눈의 거처'를 의미합니다. 히말라야에 간다고 말하면 많은 분들이 히말라야를 산 자체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태백산맥처럼 히말라야도 산맥입니다. 물론 태백산맥보다 규모는 월등하게 커서 네팔과 인도, 중국(티벳), 부탄, 파키스탄 등을 모두 걸치고 있지요. 히말라야 산맥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K2 등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8,000m 이상급의 산이 무려 14개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유명한 인더스강과 갠지스강, 양쯔강은 모두 히말라야에서 발원합니다. 참고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원래 이름은 '사가르마타'이지만, 영국 식민지 시절에 에베레스트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가르마타라고 함께 부르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2) 트레킹과 등반, 등정​히말라야가 일반인에게 위험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는 TV나 영화에서 비춰지는 이곳의 열악한 환경 때문일 것입니다. 국내외 유명 산악인들이 악전고투 끝에 정상에 도전해서 마침내 태극기를 꼽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지요. 게다가 수시로 발생하는 사고 때문에 일반인은 히말라야 도전에 엄두도 못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목숨을 걸고 정상에 도전하는 '등반'이기 때문이며, 저희 같은 일반인은 대부분 정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작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트레킹'을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비교적 쉽습니다.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는 것은 등반이며,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 올레길을 천천히 걷는 것을 트레킹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 정상 도전은 값비싼 입산료와 부대비용이 들지만, 해발 고도 3,000~5,500m를 주로 걷는 히말라야 트레킹은 저렴한 비용으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3) 히말라야 난이도와 체력​대부분의 일반인은 지인 누군가가 히말라야에 간다고 하면 '위험하지 않아?'라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매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수만 명이 넘는 평범한 사람들이 네팔에 와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합니다. 젊은 사람은 물론 칠순이 넘은 노부부와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도 무사히 즐겁게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당신이 두 발로 걸을 수만 있다면 히말라야의 인기 트레킹 코스(안나푸르나, 랑탕, 쿰부)는 대부분 완주를 할 수 있습니다. 네팔에 가기 전에 최소 3개월 전부터 동네 뒷산이라도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하시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자전거를 많이 타고, 5~10kg 내외의 백팩을 메고 오래 걷는 연습을 한다면 제가 갔던 고쿄리와 렌조라패스는 가실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에서는 근력보다는 지구력이 중요합니다.​​(4) 안나푸르나에 대하여​'풍요의 여신'이라 부르는 안나푸르나(Annapurna)는 8,000m 이상 봉우리 1개, 7,000m 이상 봉우리 13개, 6,000m급 봉우리 16개로 이루어진 매우 커다란 산군입니다. 그중 안나푸르나 1봉(8,091m)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이며, 1950년에 프랑스의 모리스 에조르, 루이 라셰나에 의해 최초 등정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비아그라사이트 산악인이 희생된 험준한 산이지만 5,000m 이하에서는 비교적 걷기 수월하고 곳곳에 마을이 있어서 네팔의 3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발전되었습니다. 네팔의 2대 도시인 포카라 시내에서도 안나푸르나가 훤히 보일 정도로 네팔인에게도 친근한 산입니다. 안나푸르나는 한국인을 비롯해 네팔을 찾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히말라야 산이기도 합니다.​안나푸르나 산 중에서 높이 자체는 다른 산에 비해 낮지만 아주 유명한 산이 있습니다. 바로 '마차푸차레'입니다. 6,993m에 불과(?)하지만 물고기 꼬리 모양을 닮은 정상 풍경이 아주 신비롭고 네팔인 사이에서는 이곳에 신이 산다고 생각해서 등정이 금지된 곳이기도 합니다. 독특한 모습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 3개 중 하나로 손꼽습니다. 포카라 페와 호수에 비친 마차푸차레의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습니다.​안나푸르나를 가기 위해서는 카트만두에서 국내선 비행기나 버스나 지프를 타고 포카라나 베시사하르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안나푸르나 안쪽의 베이스캠프(약 5~7일)나 주변의 마르디히말(약 4일), 안나푸르나 서킷(약 10~15일),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약 1~2일), 코프라단다(약 4일), 모하레단다(약 4일) 등을 주로 갑니다. 쏘롱라패스를 넘어 묵티나트에 도착하면 루브라패스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루브라패스도 걸었는데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히말라야 나왈에서 마낭 가는 길 풍경​​2. 안나푸르나 서킷 초보자 코스​(1) 안나푸르나 서킷 초보자 코스​저와 아내는 안나푸르나 서킷의 전체 구간이 아닌 차메부터 마낭까지 걸었습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해외 트레커는 틸리초 호수와 쏘롱라 패스를 넘습니다. 저 또한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월 한겨울에 약 10일 일정으로 쏘롱라패스를 넘었고요. (아래 후기 참고)​​​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Annapurna Circuit)을 다녀왔습니다. 혹자는 한 바퀴 삥 돌기 때문에 안...이번(2024년 1월)에는 안나푸르나 서킷 전체 구간의 1/4 정도 걸었는데요. 그럼에도 엄청난 풍광을 매일 매순간 마주하며 감탄하고 트레킹 했습니다. 평생 산이라고는 제주 오름 정도만 가본 아내에게 틸리초호수와 쏘롱라패스는 무리일 것 같기도 했고, 1월이라 너무 추울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여기 오기 직전에 이미 로우 무스탕 지역의 루브라패스와 푼힐 지역의 모하레단다를 일주일 동안 트레킹 했기 때문에 아내에게 안나푸르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 의도는 100%는 맞아서 아내는 매순간 행복해 했고(가끔 힘들어도 했고), 저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구간만 걷는 트레커는 거의 없기에 이 구간을 가리키는 특별한 코스 이름이 없어서 제 마음대로 '안나푸르나 서킷 초보자 코스'라고 지어봤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며칠 동안 걸을 수 있는 정도의 지구력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히말라야 트레킹 초보자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틸리초호수와 아이스레이크, 쏘롱라패스도 분명 아름다운 풍광과 의미가 있지만 체력과 일정을 고려해서 단기간(5~7일)에 다녀올 수 있는 이 코스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히말라야에 처음 가는 분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2) 안나푸르나 서킷 초코자 코스(차메-마낭) 일정​1일차 : 포카라 - (버스 6시간) - 베시사하르(760m)2일차 : 베시사하르 - (지프 7시간) - 차메(2,760m)3일차 : 차메 - 브라탕(2,850m) - 듀크포카리(3,060m) - 어퍼피상(3,300m)4일차 : 어퍼피상 - 갸루 - 나왈(3,660m)5일차 : 나왈 - 문지 - 브라카 - 마낭(3,540m)6일차 : 마낭 - (지프 7시간) - 베시사하르 - (택시 3시간) - 포카라​​​[버스&지프 참고]​(1) 포카라 버스 터미널에서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해서 페와 호수 근처 숙소에서 새벽 5시 40분쯤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 새벽에도 대기 중인 택시는 도로 곳곳에 많더라고요. 굳이 전날 호텔 앞으로 픽업 오라고 예약 안 하셔도 됩니다. 비아그라사이트 택시비는 600루피(약 6000원)를 부르더군요. 거리에 비해 비쌌지만 새벽부터 실랑이하기 귀찮아서 그냥 갔습니다. 약 10분 만에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2) 터미널에 도착하면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며 어디 가냐고 물어봅니다. 버스 티켓을 파는 곳이 여러 개 있는데 아직 오픈 전이더군요. 택시기사의 안내로 그 새벽에 오픈한 매점에 갔더니 매점 주인이 자기에게 돈을 주면 버스 티켓을 사서 주겠다네요. 이를 통해 판매 수수료를 챙기는 것 같았습니다. 대안이 없어서 1400루피(1인 700루피)를 내고, 밀크티를 주문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6시 30분이 넘어도 버스는 안 보이고 슬슬 불안해져서 여러 번 매점 주인에게 말해도 No problem라고 대답하더군요.​(3) 결국 6시 50분쯤 터미널 내가 아닌 입구 밖에 대기 중인 버스를 탔습니다. 베시사하르로 가는 버스는 카트만두 등으로 가는 버스보다 훨씬 작고 열악하더군요. 처음엔 저희만 탑승했는데 베시사하르로 가는 중에 곳곳을 들르며 현지인들이 타더니 나중에는 거의 만차가 되었습니다. 포카라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지나서 어느 허름한 식당에 내려주더니 여기서 아침을 사먹으랍니다. 네팔리들은 하루 세끼가 아닌 보통 두끼를 먹습니다. 따라서 오전 10시쯤에 첫끼(아점?)를 먹고, 저희도 이날은 그렇게 따라 먹었습니다.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현지인들이 먹는 걸 보고 따라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따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고 저렴했습니다.​(4) 원래 베시사하르에서 어퍼피상까지 하루 만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먼 거리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베시사하르에서 1박 했습니다. 이 마을에서 시설이 가장 좋다는 Gateway Himalaya Resort에 묵었습니다. 예약 없이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1박에 2,000루피(약 2만원)더군요. 전반적인 시설과 서비스도 훌륭하고 야외 풀장도 있는데 풍경이 기가 막힙니다. 호텔 내 식당도 의외로 저렴하고 아주 맛났습니다.​(5)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시내로 나가서 베시사하르 마을 끝쪽에 위치한 지프 카운터로 가서 다음날 아침에 출발할 지프를 섭외했습니다. 어퍼피상까지 2인 총 7,000루피로 합의(처음엔 8,000루피 부르더군요)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어퍼피상까지 결국 가지 못하고 차메까지만 갔습니다. 그래서 1,000루피 깍은 6,000루피만 지불했습니다. 현지인들은 훨씬 저렴한 가격에 탑승한 것 같았지만요.​(6) 베시사하르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기로 했지만 이 사람 저 사람 다 태우고 나중에는 짐까지 가득 싣느라 결국 오전 9시를 훌쩍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초반에는 포장도로지만 이후 비포장도로가 쭉 펼쳐집니다. 이런 도로를 수없이 경험해봤지만 여전히 적응이 잘 안 됩니다. 앉은 키가 큰 사람은 차 천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힐 수도 있으니 모자를 꼭 쓰세요. 도로 바로 옆은 엄청난 경사의 낭떠러지입니다. 운전사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수시로 경적을 울리며 달립니다. 당연히 공포스럽겠지만 이것도 나름 즐기면서 가시면 좋습니다. 고개를 조금만 들면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거든요. 차메까지 가는 도중에 서너 번 멈춰서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에 갑니다. 안나푸르나 퍼밋 검사도 두세 번 정도 했는데 운전사가 저희 퍼밋을 가져가서 대신 체크해줘서 굳이 하차할 필요는 없었습니다.​(7) 마낭에서 베시사하르 올 때는 도로가 얼어서 아무 지프도 오지 않으려고 해서 다른 팀 가이드의 지인 찬스로 차메에 있던 지프를 마낭까지 오게했지만 무려 20,000루피(약 20만원)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 2명만 타기로 가이드를 통해 약속했는데 내려가면서 마을마다 사람을 한두 명씩 태우더니 나중에는 결국 꽉 채우고 가더군요. 안그래도 비포장길이라 힘든데 모르는 사람까지 옆에 꽉 끼니까 너무 힘들었어요.​(8) 베시사하르에서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택시를 호출해서 약 3,000루피를 지불하고 3시간을 달려 늦은 비아그라사이트 밤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하루종일 비포장도로에서 시달리다 보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가급적 베시사하르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아침에 포카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갸루 마을 풍경​(3)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지도​안나푸르나 서킷 상세 지도는 아래 지도를 클릭해서 확인하세요. 마우스 스크롤로 조정해서 확대 및 축소 가능합니다. 저는 이 지도를 수백 번 넘게 보고 네팔에 갔습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상세 지도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심플 지도​​​​3. 본격적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준비하기​(1)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시기​A. 10~11월 (★★★★) : 일년 중 트레킹하기에 최적의 날씨이지만, 그만큼 전세계에서 트레커들이 몰려서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6개월 전에는 네팔행 항공권을 예매하셔야 원하는 날짜에 비교적 저렴하게 갈 수 있으며, 네팔 국내 항공권도 서둘러야 합니다. 추석 연휴가 겹친다면 연초에 미리 티켓을 구하기 바랍니다. 요즘엔 지구온난화 때문에 10월까지도 비가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B. 12~2월 (★★★) : 날씨가 가장 화창하지만 밤에는 상당히 춥고(롯지 방 기온도 영하) 때때로 폭설이 오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물(침낭, 구스다운, 아이젠, 스패츠, 핫팩 등)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눈 쌓인 설산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12~1월 풍경이 가장 아름다워서 이 기간에 제일 많이 히말라야에 왔습니다.​C. 3~5월 (★★) : 야생화가 만발하는 시기라서 트레킹 자체가 즐겁습니다. 하지만 점차 우기가 가까워지면서 흐린 날이 많고 상당히 후덥지근해집니다. 아침 일출 무렵에는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다가 정오가 가까워지면 구름이 몰려오길 반복합니다. 가급적 해뜨자 마자 트레킹을 시작해서 정오 전에 하루 일과를 마치는 게 좋습니다.​D. 6~9월 (★) : 히말라야의 비수기입니다. 히말라야 설산은 구름에 가려져 있는 날이 대부분이고, 수시로 비가 내립니다. 울창한 숲을 지날 때는 거머리의 공격을 받아서 나중에 롯지에서 양말이나 옷을 벗으면 피투성이가 된 몸에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지프나 버스로 이동하기에는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산악도로가 너무 위험하고 일정에도 많은 차질이 생깁니다. 다만 이 기간에는 트레커가 거의 없어서 한적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요.​​(2) 히말라야 트레킹 준비물 (동계 1월 기준)​A. 등산 장비배낭 (40리터) + 레인커버카고백 (포터가 짊어질 큰 가방)고어텍스 중등산화침낭 (-20도, 필파워 800, 구스다운 소재)에어 베개 (데카트론, 매우 유용)창 넓은 모자 (직사광선 차단)털 모자 또는 비니선글라스 (설맹 예방)접이식 5단 등산 스틱 (1쌍 2개)아이젠 (한 번도 쓰지 않았지만 빙판길에서 필수)스패츠 (폭설 대비)​날진물통(1리터)과 보온 커버​B. 의류기능성 속옷 (브린제 강추)고어텍스 윈드자켓 (트레킹 중 착용)구스 다운패딩 (롯지에서 쉴 때 착용)구스 경량패딩 (트레킹 중 착용)후리스 집업기모 티셔츠쿨맥스 소재 티셔츠기능성 속옷 상하의고어텍스 바지 (방수만 되는 소재로도 충분)우모 바지 (롯지에서 수면바지처럼 착용)등산양말 2족 (1족으로 2~3일씩 신음)울양말 1족 (아주 추울 때 등산양말과 겹쳐 신음)수면양말 1족 (잠잘 때 발 따뜻하게)벙어리 동계 장갑 (한 번도 쓰지 않았으나, 쏘롱라패스/틸리초호수 가는 사람은 필수)얇은 동계 장갑 (트레킹 중 내내 착용)* 여성은 스포츠브라, 팬티라이너, 생리대도 꼭 챙기세요.​​​히말라야 루브라패스​C. 유용한 제품무릎보호대 / 발목보호대 (평소 안 좋은 사람만)헤드랜턴 (배터리 충전식) 버프 (자외선 차단)넥워머핫팩 1일 1샌들 (롯지에서 쉴 때 신을 것)지퍼백마스크 (버스와 지프 이동시 먼지 막아줌)​D. 세면/화장스포츠타월손수건립밤 (고산에서는 입술이 쉽게 건조해짐)선스틱 (선크림 말고 톡톡 바르는 것)여행용 세면도구 (미니 샴푸, 비누, 치약, 칫솔, 면도기)화장품 (스킨, 로션 등)수분크림 (매우 건조한 환경이라 비아그라사이트 수시로 발라주세요)롤 화장지 (롯지에는 화장지 없음, 가운데 종이각 빼서 부피 줄이세요)eve (여성 청결 티슈이지만 남녀 모두 얼굴 및 온몸을 닦기 좋습니다. 강추!)코인티슈 (물티슈는 무거워요)손톱깍기 (의외로 쓰임새 많음)​E. 식량에너지바건조식품믹스커피볶음김치고추장 튜브육포누룽지(한국라면은 의외로 판매하는 롯지가 곳곳에 있습니다)​F. 비상약품다이아목스 (카트만두 약국에서 100~200루피에 판매)테라플루 나이트 (감기 초기 증세에 효과적, 심한 불면증에도 수면제로 활용)지사제(설사약)종합감기약소화제타이레놀후시딘진통제대일밴드근육이완제비아그라 (흔히 고산증 치료제로 알려졌지만 고산증이 심하면 약 복용보다는 하산을 추천합니다)※ 네팔 의료환경이 워낙 열악하기 때문에 하산 후 남은 약품은 현지인에게 기증하면 좋습니다. ​G. 기타안나푸르나 퍼밋 (3,000루피 / 포카라에서 미리 발급)여권항공권 사본스마트폰과 충전기Mapsme 지도 앱보조 배터리다이어리와 펜명함 (가끔 롯지 주인이나 현지 가이드, 외국인 트레커에게 줄 기회가 있어요)스마트왓치 또는 손목시계 현금 (포카라에서 미리 루피로 환전, 1일 1인 3000루피 정도)귀마개 (코 고는 일행이 있을 경우 효과적)산소포화도 측정기DJI Osmo Pocket 3 (오즈모 포켓3, 드론으로 유명한 DJI에서 출시한 촬영 장비)​​​​히말라야 차메에서 어퍼피상 가는 길​​(3) 자유여행과 여행사 패키지​자유여행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일정을 짜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닐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면 매우 막막할 수 있으나,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지요. 비용도 여행사 패키지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여행사 패키지는 모든 것을 여행사에서 맡아서 해주므로 편하지만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보통 두 배 이상) 정해진 스케쥴 안에서 움직여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등에도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다들 체력이 제각각이므로 그에 대한 맞춤(!)이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히말라야 자유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궁금한 것은 관련 도서 및 인터넷에 널린 정보(후기와 사진, 지도 등)를 검색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물론 저에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도저히 혼자 가는 게 두렵고 스스로 준비도 전혀 못할 것 같으면 여행사 패키지를 선택하세요. 대신, 현지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정여행사를 먼저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네팔 현지의 여행사를 통하여 가이드나 포터, 국내선 항공권, 지프 등을 섭외해서 진행하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 (가이드가) 안전한 길을 안내하고, (포터가) 짐을 들어주고, 추후 안전사고 발생시에도 인증된 현지 여행사가 있으면 훨씬 해결이 수월합니다. 롯지에서 가이드나 포터가 이용하는 숙박료 및 식사 비용은 가이드/포터 비용에 모두 포함되었으니 따로 계산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4년 전에 안나푸르나 서킷 구간 대부분을 걸어봤기에 가이드나 포터 없이 아내와 단둘이 갔지만 이 코스를 처음 가시는 분은 반드시 가이드 또는 가이드겸 포터를 꼭 고용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4) 네팔 히말라야 추천 도서​히말라야 관련 책은 넘쳐납니다. 제가 구입한 히말라야 책만 50권이 넘지요. 그중에서 히말라야 트레킹 및 네팔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입문서 성격의 도서 몇 권을 추천합니다.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최인호) ​B.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C. 히말라야 길을 묻다 (이훈구)​D.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 (최찬익, 서지나)​E. 네팔은 여전히 아름답다 (서윤미)​F. 일생에 한 번은 히말라야를 걸어라 (신한범)​​(4) 네팔 항공권​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까지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있지만 보통 120만원 이상으로 경유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중국이나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을 경유하는 외국 항공사를 알아보세요. 직항은 인천공항에서 카트만두공항까지는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경유는 보통 하루를 통째로 잡아 먹지만 인터파크항공이나 스카이스캐너, 지마켓항공 등 전세계 항공권검색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서 잘 비아그라사이트 구하면 50만원대에도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를 오가는 네팔 국내선 항공편은 최소 이틀 전까지 미리 예매하세요. 현지에 가서 예약하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미리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매하면 편합니다.​​​히말라야 나왈에서 마낭 가는 길​​(5) 네팔 비자, 팀스와 퍼밋​A. 네팔 비자비자는 카트만두 공항에서 발급 받을 수 있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자피(15일 35달러, 30일 50달러, 90일 125달러)는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해서 직접 현금으로 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원화로도 가능하지만 달러로 내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아래 링크로 접속해서 사전 비자신청하시기 바랍니다.Visa Pre-Arrival Before arriving in Nepal Apply for Visa online before arriving in Nepal Visa On-arrival After arriving in Nepal Apply for Visa at Terminal after arriving in Nepal Visa From Nepalese Mission Visa application at Diplomatic Mission Apply for Visa at Embassy/Mission/Consulate Visa Exten...​B. 팀스와 퍼밋퍼밋은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입장 허가 티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인 3000루피이며 무조건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팀스는 가이드와 포터를 위한 보험 성격의 티켓이었는데 여러 현지 상황으로 유명무실해졌습니다. 따라서 굳이 돈들여 발급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포카라 버스터미널 근처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증명사진은 엄격하게 따지지 않으니 한국에서 대충 얼굴 사진 잘 나온 걸로 3장 프린트해서 가져오세요. 만약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가이드를 섭외했으면 그들이 미리 직접 퍼밋을 대행 발급해줍니다. 그리고 가이드가 퍼밋을 계속 소지하고 다니면서 퍼밋 체크 사무실을 지날 때마다 대신 제출해서 검사를 합니다. 물론 가이드를 섭외하지 않으면 트레커 본인이 직접 퍼밋을 발급 받고, 중간중간 검사 때도 직접 확인 받으시면 됩니다. 항상 자켓 안쪽 주머니에 여권과 함께 소중히 보관하시기 바랍니다.​​(6) 숙소(롯지)와 식사​안나푸르나나 지역에는 수많은 롯지가 있습니다. 비수기는 물론 성수기에도 굳이 예약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성수기(10~11월)에 가이드나 포터 없이 혼자 이 길을 걸을 때에는 단독 트레커를 받지 않는 롯지가 간혹 있습니다. 특히 롯지가 몇 개 없는 마을에 늦게 도착하면 롯지 방이 하나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식당에서 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롯지 숙박비는 마을마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무료인 곳도 많습니다. 숙박비를 받더라도 1,000루피(1만원)를 넘는 경우는 없습니다. 롯지에서는 숙박료 대신 음식으로 수익을 얻기 때문에 묵는 롯지에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를 꼭 주문해서 드세요. 코로나19 이후 히말라야 현지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합니다. 숙박과 저녁식사, 아침식사 모두 포함해서 1인 2000~3000루피 정도 나오니까 출발 전에 대략 예산을 잘 계산하셔서 환전해서 오세요. 일단 히말라야 산속으로 들어오면 환전 및 ATM 인출은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히말라야 차메에서 어퍼피상 가는 길​​​(7) 고산증​히말라야에 오르는 트레커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다름 아닌 '고산증'입니다. 보통 해발 3000m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아직 발병 원인은 물론 해결책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지면서 산소가 모자라서 몸속의 혈액이 제대로 순환을 못 해서 심한 두통과 헛구역질, 설사, 오한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하루 300~600m 정도만 고도를 조금씩 높여야 몸이 고도에 적응하면서 고산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나름대로 고도 적응을 하는데도 상당수가 고산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쿰부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응급 헬기만 수십 대를 매일 봤습니다. 다른 문제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비아그라사이트 고산증 때문에 더 이상 트레킹이 불가하여 헬기를 부르는 것입니다. 히말라야에서 헬기를 부르면 얼마일까요? 지역과 인원 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보통 150~500만원 사이입니다. 그동안 열 번 정도 히말라야에 왔지만 운 좋게도 아직 한 번도 고산증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한 고산증 예방 수칙 열가지를 제시합니다.​히말라야 고산증 예방 수칙​A. 무조건 비스따리 비스따리(천천히 천천히) 동일한 속도로 걸으세요.B. 가급적 코로 복식호흡을 하세요.C. 따뜻한 물을 천천히 수시로 드세요.D. 고도 3,000m 이상에서는 샤워 및 머리를 감지 말고 보온을 잘하세요.E. 밥맛이 없어도 삼시세끼 잘 챙겨 드세요.F. 털모자와 울양말을 신고 보온물병을 껴안고 침낭 안에서 따뜻하게 주무세요.G. 높은 고도에서 점프를 하거나 화장실에서 너무 힘을 주지 마세요.H. 올라갈 때는 반드시 금주하고, 생강차나 레몬차를 수시로 드세요.I. 고산증에 좋다 알려진 약(비아그라, 다이아목스 등)을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J. 고산 증세가 심해지면 미련을 버리고 무조건 저지대로 하산하세요.​​4. 안나푸르나 서킷 초보자 코스 영상과 일기​네팔에 오기 직전에 큰 마음을 먹고 DJI에서 새로 나온 Osmo Pocket 3를 구입했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 내내 오즈모 포켓3로 촬영을 했는데요. 기본적인 짐볼 기능도 좋지만 화질이 정말 훌륭하더군요. 편집도 수월했습니다. 아직 유튜브 초보이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1.25(목)포카라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사무소까지 걸어가서 안나푸르나 퍼밋을 발급 받았습니다. 깜빡하고 증명사진을 안 챙겨서 사무소 근처에서 200루피를 내고 증명사진을 인화해서 제출했습니다. 1인 3000루피입니다.​1.26(금)아침 6시 30분 출발하는 버스(실제 6시 50분 출발) 타고 약 5시간을 달려서 베시사하르 도착했습니다. 게이트웨이 히말라야 리조트 숙박하며 맛있는 저녁과 네팔 맥주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어퍼피상으로 출발하는 지프를 섭외했고요.​1.27(토)지프가 아침 8시 출발하기로 했는데 8시에 탔지만 현지인과 서양인 트레커 일행을 태우느라 9시 넘어 출발해서 화가 조금씩 나더군요. 오늘의 목적지는 어퍼 피상이지만 도로 사정 때문에 포카리에 하산해서 1시간 이상 걸어야 한답니다. 초반에 계속 마을을 돌고 이 사람 저 사람 태우고 짐도 실어서 엄청 느리게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서너 번 이상 쉬면서 식사도 하고 화장실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비포장 산악 도로라서 가는 길이 엄청 고됩니다. 오후 3시 30분 차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더 이상 도로가 미끄럽다고 롯지 사장과 운전사가 계속 만류해서 결국 여기서 차메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어퍼 피상까지 7000루피로 합의했는데 차메까지만 왔으므로 6000루피만 냈습니다. 한국인 트레커가 많이 가는 포탈라 게스트하우스는 비수기라서 문을 닫아서 지프 주인의 지인이 운영하는 롯지에 묵기로 했습니다. 숙박비 무료일 것 같은데 500루피(약 5000원)를 달라네요. Mixed rice와 계란 Rice curry, 그리고 레몬진저티 주문해서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1.28(일)원래 전날 가기로 했던 어퍼 피상 마을까지 걸어가는 날입니다. 보통 사람 기준으로 약 5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우리는 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침 일찍 마을을 나서니 차메 마을을 둘러싼 히말라야 설산 풍경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군인(경찰?)들이 구보하다가 저희를 볼 때마다 나마스떼라고 인사합니다. 4년 전 풍경과 똑같네요. 완만하게 계속 올라갑니다. 배가 살짝 고팠는데 기대하고 간 브라캉 마을은 모두 문 닫아서 애플 파이는 물론 커피도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90도 낭떠러지 절벽을 깍아 만든 도로를 지나 서스펜션 브릿지를 건너 가파른 산길을 30분 정도 오르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지나자 예쁜 두크포카리 마을이 등장했습니다. 서양 가이드가 여기 좋다고 추천해줘서 들어갔는데 풍경도 좋지만 비아그라사이트 한국 라면 메뉴가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후 힘내서 2시간 정도 더 걸어서 마침내 어퍼 피상에 도착했습니다. 롯지 방 안에서 보는 안나푸르나 풍경이 환상적입니다.​​​히말라야 갸루에서 나왈 가는 길​1.29(월)이번 여정 중 가장 힘든 날입니다. 이동 거리는 다른 날보다 짧지만 갸루 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거든요. 1시간 정도 완만한 숲길을 걷다가 드디어 가파른 갸루 올라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거리와 높이 자체는 짧은데 2시간이나 걸린다고 지도 앱에 나옵니다. 아내는 체력은 되는데 숨쉬는 걸 힘들어하네요. 3시간은 걸릴 줄 알았는데 1시간 50분 만에 갸루에 도착했습니다. 대부부분의 롯지가 문을 닫았는데 오픈한 롯지에 들어가니 뷰가 엄청납니다. 게다가 여기서 파는 애플 파이는 최고입니다. 여기서 체력을 보충하고 잠시 후 나왈 마을로 출발했습니다. 소문대로 나왈로 가는 길은 풍경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풍경을 놓치고 로우 피상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낭으로 안내했던 4년 전 가이드가 밉네요. 나왈은 의외로 큰 마을이지만 비수기라서 문 연 롯지가 별로 없습니다. 초입에 위치한 롯지에 가서 짐을 풀고 식당에 들어서니 불을 쬐고 있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연세를 물어보니 95세랍니다. 그의 아들 얘기로는 이곳 히말라야에서는 비록 삶은 고되지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서 다들 장수한다고 합니다. 화장실 물은 얼었지만 모두가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습니다.​1.30(화)마낭으로 가는 길은 솔직히 기대를 안 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내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수시로 멈춰서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스윙댄스도 두 곡을 추고 아내는 솔로 찰스턴도 췄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아내와 단둘이 걸으니 행복 그 자체입니다. 오후 3시쯤 이번 여정의 목적지인 마낭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자 마자 자축 셀카 영상을 찍는데 첫날부터 만났던 다른 팀의 가이드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들이 묵는 롯지로 들어오라고 추천합니다. 알고 보니 이 롯지는 눈표범 찍는 사진작가로 유명한 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저도 이곳에 묵으려고 했지요. 식당에 걸은 그의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다음날 베시사하르로 지프를 타고 하산해야 하는데 지프가 전혀 없다네요. 마낭 지프 스테이션에 지프가 한 대 주차 중이지만 프라이빗 투어라 탑승 불가라고 알려줍니다. 다시 걸어서 내려가야 하나 절망하던 중에 가이드가 지인 찬스로 차메에 있는 운전사를 섭외해줬습니다. 심지어 금액도 25,000루피를 20,000루피로 깍아줬지요. 다음날 오전 10시에 픽업 와서 우리만 타고 베시사하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마침내 닷새 만에 가이드와 외국인 트레커와 친해져서 같은 테이블에서 춤과 한국 문화 등으로 수다를 한참 떨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1.31(수)예정대로 오전 10시쯤 마낭까지 온 지프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약속과 달리 하산하면서 모든 마을에서 정차하면서 현지인들을 하나둘씩 태워서 나중에는 완전 가득 찼습니다. 몸둘 곳이 없는 상태에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보니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7시간 이상 달려서 마침내 베시사하르에 도착했습니다. 지프에 함께 탔던 현지인의 제안으로 택시를 타고 다시 3시간을 달려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한국 식당으로 달려가서 삼겹살과 맥주를 주문해서 먹으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지금은 이 모든 게 추억이 되었네요.​​​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마낭 풍경히말라야 신혼여행 웨딩사진​​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카톡 marsis96 으로 문의해주세요.​화성인 드림.​​#네팔 #히말라야 #히말라야트레킹 #히말라야준비물 #히말라야자유여행 #히말라야신혼여행 #히말라야여행사 #히말라야패키지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서킷 #안나푸르나라운딩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푼힐 #쏘롱라패스 #토롱라패스 #틸리초호수 #아이스레이크 #히말라야지프 #화성인 #포카라 #카트만두 #네팔비행기 #네팔항공권 #네팔한달살이 #히말라야가이드 #영상앨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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