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베소식] 제7회 오픈스튜디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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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프베 며칠 안 남았으니 리캡 한 번 해볼까?이렇게 쓰고 나니 뭔가 많이 한거 같기도 하고 1. 올해의 성공 금연 ????20년 넘게 흡연 생활하면서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늘 진지하지 못했는데 지금 1년째 성공 중.실패와 성공 그리고 우연으로 점철된 올해2. 올해의 실패너무 많은데 그중 하나라면, aramco????????지난 2년간 나의 커리어 전환 시도 실패의 종착점3. 올해의 여행제주도 3주살이, 후아경, 시작에 머물다 등등 많지만 17박의 유럽여행. 프베 빛나는 에펠탑을 향해 달려가던 아내의 모습은 잊지 못하겠고 다시 회복세로 rebound 되는 변곡점이었던 거 같기도.4. 올해의 만남반가운 만남들이 참 많았는데. 앨리,서로,프베,뉴챕터 등.그래도 최고는 찐조카를 만난 것?언제 커서 삼촌이랑 놀아줄거냣 ????5. 올해의 문화생활전시, 공연, 영화, 책?? 감동의 순간은 많았는데.밑미전시, 두아리파, 프리마베라 등.Jamie XX. 전자음악에 감정이 실리는 감동을 받았다구.반대로 최악은 라나델레이.이소라, 데미안 라이스에 이어 음원과 라이브의 갭이 가장 컸던 아티스트.6. 올해의 맛집으아. . 태국거리음식투어, 프베 휘베이글, 요이치, 갈비탕단하나, 데미안 돈까스, 미슐랭 3스타. . . 너무 어렵지만 그 모든 곳을 제치고!속초의 영애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7. 올해의 활동믹스테잎, 진 만들기, 모임 등 여러 있지만, 바로 이것.내가 언제 한강 작가 위에 있겠어.게다가 아내와의 공동 작업물이자 긴 터널의 끝을 보여준 책. 8. 올해의 실망브런치에 썼지만 공개는 안 한 그날.실망이라기보단 좌절과 두려움이었는데 어쨌거나 잘 지나왔으니 되었다.9. 올해의 기쁨이건 고민 없이 프베 아내의 퇴사. 너무 좋아????????????10. 올해의 자랑스스로 만들어 낸 자랑거리는 없는 것 같다.다만 감회가 새로운 것은 몽환 25주년.모든 것의 시작은 우연이죠11. 올해의 감정그 끝은 감사와 기대.나는 인스타 비공개 본캐계정에는 한 달에 한 번만 게시를 하다 보니 요렇게 요약본처럼 볼 수가 있다.길고 길었던 한 해를 펼치니 이렇게 간단한가 싶기도 하다.이와 각 달마다 대표적인 것도 랩업해볼까?1월 : 조카의 탄생과 세기말 컨셉사진2월 : 아버지 은퇴와 아내의 프베 휴직 그리고 전북대 강연3월 : 환우회와 독서모임4월 : 타투 Nobody is perfect &은방울꽃5월 : 2번째 전자책6월 : 프리마베라와 아내의 퇴사7월 : 제주살이와 싱가폴 인터뷰8월 : 내면초상화와 집안 정체불명 소음, 사주팔자9월 : 유럽 (독일 - 네덜란드 - 프랑스)10월 : 태국 거리 음식 투어와 웅이의 독일행11월 : 몽환, 제주, 공연들과 사람들12월 : 출간과 연말 홈 파티. 그리고 비상계엄 (~..~!)42!!!!!!!!!!!!!!며칠 전 생일이 지나면서 마흔둘이 되어버림.빼박 프베 OG라 이런 주절거림을 뺄 수가 없다.(담백하게 리캡만 했음 좋았겠지만????????)아내의 빡센 준비에도 불구하고 흥을 내지 못했다.너무 미안했는데 왜 그런지 모를 감정이 다음 날인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이어졌고 결국 아내를 울리고야 말았다.피곤한데 너무 멀리 외근을 다녀와서일까?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갑자기 든 이런 생각 때문인 것 같다.불과 얼마 전만 해도 나의 유일한 장점은 꾸준함이라 했는데 다난했던 올해가 마무리되어가니 그간 해오던 모든 것들을 계속할 용기 혹은 프베 에너지가 없어진 느낌이었다.외근 간 곳에서 문득 든 생각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수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자리 같은 위치인듯한데, 그렇다면 단 한 발자국도 진보하지 못한 거라면 무엇 하러 꾸준히 한단 말인가? 그 모든 행위는 가치 없는 것 아니었나. . 하는.내년에는 뭐 할 거예요, 어디 갈 거예요, 또 책 낼 거예요 등의 질문에 전혀 답을 할 힘이 없던 며칠간이었다.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저 그런 때도 프베 있겠거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올해 나는 어떻게 지냈었나 복기해 보고 싶어 안 하던 리캡을 해본다.눈사람이나 만들며 놀고 싶은데별거 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많은 사람들과 많은 것들을 하며 많은 생각을 했고 또 많은 것을 얻어 많이 성장한 한 해가 된듯하다.내년에는 또 어떤 한 해가 될까?용의 해보다는 좀 나은 뱀의 해가 되었으면.아내에게 받은 연말 홈 파티 선물. 저렇게 우주를 헤엄치듯 프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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